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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 카페 리뷰 | 1919봄 | 경남 밀양

마디오 2023. 8. 18.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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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lace.map.kakao.com/2048291262

 

1919봄

경남 밀양시 산외면 산외로 191 (산외면 금천리 810-4)

place.map.kakao.com

영업시간

월 수 목 금 토 일

오전 11시 ~ 오후 9시까지

화요일 휴무

주차 가능

반려견 동반 가능


경남 밀양의 한옥카페, ‘1919봄’ 리뷰 – 따스한 정취와 감성을 담은 공간

경상남도 밀양은 자연의 고요함과 전통의 미가 어우러진 도시로, 최근에는 감성적인 공간들이 하나둘 생겨나며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1919봄’이라는 이름의 한옥카페는 단순히 음료를 마시는 공간을 넘어, 오랜 시간 머무르며 느긋하게 감성을 누릴 수 있는 장소다.

 

이 글은 해당 공간을 방문한 경험을 바탕으로 처음 이곳을 찾는 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구조부터 메뉴, 이용 팁까지 상세히 담았다.

 

밀양 방문 시 많은 사람들이 찾는 한옥카페 1919 봄.

 

화창하게 맑은 날 방문하였다.

입구 주차장 왼편엔 나무 한그루와 간판, 알록달록한 의자가 반겨준다.

 

 

고즈넉한 첫인상 – 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감성

‘1919봄’은 밀양시 산외면에 위치한 한옥카페로, 시내 중심부와는 조금 떨어진 외곽에 자리하고 있다.

 

카페 입구에 다다르면 넓은 주차장이 먼저 반긴다.

 

차량 접근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연령대가 높은 손님들에게도 부담이 없다.

 

입구 오른편에는 나무 한 그루와 간판, 그리고 알록달록한 플라스틱 의자가 놓여 있어, 첫인상부터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풍긴다.

 

정문을 지나 마당으로 들어서면 오른쪽으로는 작은 정자, 왼편에는 야외 테이블이 놓인 공간이 펼쳐진다.

 

한옥의 외형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이 가미되어 있어 전통과 감성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대문 안으로 들어오면 오른쪽으로는 작은 정자가 보인다.

 

바로 왼쪽에는 야외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다.

 

에어비앤비로 게스트하우스도 운영한다고 하는 글들이 있는데,

 

게스트하우스에 실제로 숙박한 블로그는 22년 12월이 마지막이었고 이후의 정보들은 출처가 불분명한 정보들이었다.

 

현재도 운영 중인지는 확인 불가.

 

카페에 직접 연락해서 확인해봐야 할 듯하다.

 

주문할 수 있는 메인 건물이다.

 

카페의 구조 – 다채로운 공간 구성

카페의 중심은 메인 한옥 건물이다.

 

이곳에서 주문을 할 수 있으며, 오른쪽 문을 통해 내부로 들어가면 주문 데스크가 나온다.

 

다만, 일반적인 카페와는 달리 이 공간에서는 신발을 신고 들어갈 수 있지만, 실내 좌석 이용 시에는 외부 신발을 벗고 실내화로 갈아신어야 한다.

 

이 점은 위생이나 청결을 중시하는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다.

 

주문 공간을 중심으로 좌우로 별채가 마련되어 있다.

 

왼쪽 별채는 소규모 모임이나 단체 손님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져 있으며, 오른쪽에는 개인 고객들을 위한 조용한 좌석이 준비되어 있다.

 

내부는 전통 한옥의 기둥과 서까래가 그대로 드러나 있어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바닥에는 좌식 테이블과 쿠션이 배치되어 있어, 오랜 시간 머무르기에도 무리가 없다.


메뉴판.

무난한 가격대다.

 


 

외부 왼쪽에 화장실, 그 옆으로 단체 손님을 위한 별채 공간이 있고,

 

개인 고객들을 위한 공간이 있다.

 

이 공간을 이용하였다.


물과 빨대, 티슈가 비치되어 있다.

 

메뉴 구성 – 밀양 특산을 살린 창의적 구성

카페의 메뉴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아메리카노, 라떼와 같은 기본적인 커피류 외에도 밀양 지역 특산품인 대추를 활용한 음료와 을 응용한 메뉴들이 특히 눈에 띈다.

주문 메뉴

  • 대추차
    밀양의 특산물인 대추를 우려낸 차로, 단맛이 매우 강하다. 달콤한 음료를 선호하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하지만, 당도가 부담스러운 이라면 다른 음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성을 담은 음료라는 점에서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다.
  • 쑥슈페너
    쑥을 베이스로 한 슈페너는 전통의 재료를 현대식 커피 문화에 접목시킨 대표적인 메뉴다. 쑥의 향은 강하지 않으며, 위에 올라간 크림도 지나치게 달지 않아 깔끔한 맛을 낸다.
  • 팥빙수
    여름철 인기 메뉴인 팥빙수는 고운 얼음 위에 토핑이 넉넉하게 얹어져 제공된다. 전통적인 방식의 팥빙수로,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 쑥떡와플
    독특한 시도 중 하나로, 쑥떡의 쫄깃한 식감과 와플의 바삭함, 아이스크림의 부드러움이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다과로도, 디저트로도 손색없는 메뉴다.

그 외 외부전경.

 

야외 공간 – 포토존과 자연 속 휴식

1919봄의 또 다른 매력은 야외 공간이다.

 

마당 곳곳에는 벤치와 테이블이 놓여 있으며, 자연광이 풍부하게 들어오는 시간에는 사진 촬영을 즐기기에도 좋다.

 

카페 측에서는 의도적으로 다양한 포토존을 마련해 두었으며,

 

실제로 인스타그램 등 SNS 상에서는 이곳에서 촬영된 다양한 감성 사진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카페 방문 자체가 하나의 콘텐츠가 되는 셈이다.

 


 

이용 팁과 유의사항

  •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화요일은 정기 휴무다. 방문 전 운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 반려견 동반 가능한 점도 특이사항 중 하나다. 외부 테이블이나 야외 공간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머물 수 있으므로, 반려인 여행객에게도 호응이 좋다.
  • 게스트하우스 운영 여부는 현재 불분명하다. 과거에는 숙소로도 운영되었다는 정보가 있으나, 공식적인 확인은 필요하다.

종합적인 인상

‘1919봄’은 단순히 음료를 마시는 공간을 넘어, 공간 자체가 가진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다.

 

한옥이라는 구조적 특성과 조용한 위치, 그리고 지역성을 살린 독창적인 메뉴들이 조화를 이루며 카페를 하나의 ‘여행지’로 만든다.

 

특히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에 익숙한 이들이라면, 이곳에서 전혀 다른 감성과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주말에는 방문객이 많은 편이라 조용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평일 오전을 추천한다.

 

전통의 미와 현대의 감성이 어우러진 공간, 그리고 지역의 맛을 음료로 즐길 수 있는 기회.

 

이 모든 요소가 한데 어우러져 ‘1919봄’은 단순한 카페 그 이상을 경험하게 한다.


이와 같은 장소는 단지 음료 한 잔을 넘어서, 여행 중의 한 페이지로 오래 기억될 수 있다.

 

밀양이라는 도시가 가진 따뜻하고 고요한 정취 속에서 한옥과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고자 한다면, ‘1919봄’은 그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켜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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