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 차량선적 울릉도/독도 3박 4일 | 4일차 | 울릉사동항-포항영일만 | 여행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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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일정 : 2023년 5월 27일 - 5월 30일

방문일 : 2023년 5월 30일

 

전날 숙소는 안녕저동 카페에서 함께 운영하는 게스트 하우스에서 숙박하였다.

https://place.map.kakao.com/942877182

안녕저동카페

안녕저동게스트하우스&카페
경북 울릉군 울릉읍 울릉순환로 212-37
https://naver.me/xEqiAMc5

안녕저동게스트하우스&카페 : 네이버

인터넷으로 따로 예약은 할 수 없고 전화 예약 후 문자가 오면 계좌 입금을 하고 숙박 확정이 된다.

도미토리룸은 인터넷에 정보가 있으나 내가 예악 하던 당시에 온돌방에 대한 정보는 없기에 온돌방으로 예약해 보았다.

침대가 도미토리룸 가격이며 다른 층에 있다. 우리가 예약한 온돌방은 1층에 위치해 있고 요금은 아래와 같다.

체크인은 안녕 저동 카페에서 하면 된다. 카페와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카페에서 바로 들어올 수도 있고 밖에서도 현관을 통해 들어올 수 있다. 저동 시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식당 등 접근성은 굉장히 좋은 편이다.

현관에 TV와 테이블 정수기 냉장고 전자레인지 개수대가 있다.

 

1층 온돌방은 2개가 있어서 두 팀이 사용 가능하다. 우리가 방문한 날은 다른 팀이 없어서 편하게 사용하기는 했지만 저 가격에 다른 팀이 있다면 조금 불편할 듯하다. 4~5인실이라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두 명 정도가 쓰기에 적당한 방 크기라고 생각한다.

 

샤워실과 화장실이 있고 샤워실은 공용 샤워실 느낌으로 되어있다. 사진을 찍지 않았는데 샤워기가 4개 이하로 있었던 거 같다. 다 같이 샤워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분은 크게 문제없을 것이다.

샤워실 옆에 화장실은 구조가 좀 특이하다. 우리 쪽에서 문이 있고 카페 쪽에서 들어오는 문이 있다.

우리 숙소 화장실과 카페 화장실을 공유하는 구조라고 보면 되겠다.

 

당황스러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

1. 카페 이용 고객이 화장실을 이용하고 우리 숙소 쪽으로 나오는 경우.

실제로 겪은 일이다. 아침 샤워를 하고 나왔는데 카페에서 화장실을 이용하고 숙소 쪽으로 나온 처음 보는 아주머니랑 눈이 마주쳤다.

2. 아침에 화장실을 가려는데 문이 잠겨있어서 현관을 통해서 나가서 다시 카페로 들어간 다음 화장실로 들어가서 우리 쪽 잠금을 풀고 다시 숙소로 들어와야 하는 경우.

역시 실제로 겪은 일이다. 아침엔 정신이 없어서 내가 실수로 잠그고 나온 줄 알았는데 카페 화장실에서 잠근 것이었다.

 

내부 룸 컨디션은 깔끔하고 시내 접근성도 좋다.

지금은 단점들이 보완됐는지 모르겠지만 당시 기준으로는 재방문 의사 없다.

도미토리룸은 좋은 포스팅이 많으니 이용 예정이신 분들은 도미토리룸으로 이용을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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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첫 관광지는 울릉 패스 사용 가능한 봉래폭포이다.

https://place.map.kakao.com/15174460

성인봉 봉래폭포

올라가는 도중 왼쪽에 주차 공간이 보이는데 여기에 대고 올라가면 된다. 매표소에도 주차장이 있긴 하나 관광버스들이 많아서 주차공간이 없을 경우 다시 내려와야 한다. 거리가 그리 멀지 않으니 자리가 있는 곳에 주차하면 되겠다.

간단한 트레킹 코스라고 보면 되겠다. 돌아보는데 30분 정도면 충분했고 편안한 신발을 신고 올라가면 된다.

 

 

올라가는 도중엔 풍혈이라는 곳이 있다.

천연에어컨이라고 적혀 있는데 내부가 정말 시원하다.

더위를 잠시 식히고 올라가도록 하자.

도착이다. 놀라운 풍경이 있는 건 아니지만 가벼운 산책 삼아 다녀오기 좋다. 시간에 여유가 없다면 굳이 오지 않아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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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방문지는 관음도이다.

https://place.map.kakao.com/8665006

관음도

오기 전부터 필수코스에 넣었던 곳이고 날씨도 좋았기에 더욱 기대가 되었다.

사진에 보이는 흰 건물 밑으로 매표소와 주차장이 있으니 주차를 하면 된다.

매표 후 엘리베이터나 계단 타고 위로 올라가면 된다.

우리는 울릉패스를 이용하였다.

유난히 잘생긴 갈매기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멋진 풍광이었다. 1시간 조금 안 되는 시간이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었고 풍경을 눈에 많이 담을 수 있었다.

울릉도 관광지 중에 가장 만족스러운 곳이었고 울릉도 재방문 시 다시 갈 의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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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식사는 우리식당의 문어 두루치기이다.

https://place.map.kakao.com/1681581334

우리식당(우리회식당)

패키지로 온 손님은 받지 않는 확고한 식당이다. 사실 전날도 방문하였으나 영업을 하지 않아 사장님이 너무 죄송해하시면서 다른 식당을 추천해 주셨다. 당일도 전화상으로는 에어컨 수리 때문에 오픈시간이 늦어질 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그냥 가기 너무 아쉬워서 일단 찾아갔다.

다시 사장님을 만날 수 있었고 다행히 식사 준비를 해주신다고 했다.

문어두루치기 소자이다. 사장님 손맛이 보통이 아니시다. 양도 넉넉하고 밑반찬도 전체적으로 맛이 좋았다.

차량 선적 시간이 너무 촉박하여 조금 남기기는 했으나 너무 아쉬워서 다음에 간다면 재방문 의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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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동항에서 차량을 선적하고 편의점에 들러서 독도 소주를 도수별로 구매했다.

17도 27도 37가 있는데 개인적인 선호도는 37, 17, 27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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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 후 영일만으로 항해를 시작한다.

역시나 가는 도중엔 오프라인 상태이니 선상에서 바람을 맞으며 오프라인 상태를 즐겨보는 것도 괜찮다.

차량을 찾고 휴게소에서 뜨끈한 돼지김치찌개 한 그릇과 함께 여행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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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간 울릉도/독도 여행 총비용

 

부산 출발 기준 자차이용 2인 기준, 단위 원

 

교통비 : 주유비 38,000 + 톨비 10,200 + 울릉도 왕복 뉴씨다오펄 6인실(IN) , 차량 선적 526,600 +독도 왕복선 127,000

입장료 : 울릉패스 27,900

식음료비 : 이마트 15,000 + 동백식당 홍따밥 36,000 + 커피 8,000 + 호박 에일 맥주 8캔 44,000원 + 신비섬횟집 36,000

+ 카페 팔레트 14,000 + 현포교동반점 60,000 + 편의점 2,800 + 카페 울라 15,500 + 커피 8,000 + 태양식당 저동점 따개비칼국수 24,000 + 천금수산 독도새우 186,000 + 우리식당 문어두루치기 45,000 + 커피 10,000 + 휴게소 김치찌개 19,000

숙박비 : 190,000

 

1인 기준 여행비용 5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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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식당 : 신비섬횟집, 우리식당, 카페 팔레트

추천 관광지 : 관음도 , 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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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방문 의사가 있냐고 물으면 백 퍼센트는 아니다. 하지만 의미 있는 곳이다 보니 한 번쯤은 가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한 번 더 가게 된다면 해양스포츠나 등산, 트레킹, 백패킹 위주로 진행할듯하다.

조용히 쉬다 가기 좋은 여행지라고 생각하며 2025년에 공항이 생겨 접근성이 좋아진다면 관광객들도 더 늘어나지 싶다.

그때까지 혼밥이 안되거나 물가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이 되면 좋겠고 국내여행의 퀄리티가 상향 평준화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