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일 : 2023년 8월 8일 - 2023년 8월 9일
https://place.map.kakao.com/546779706
소담한옥
경남 밀양시 상동면 도곡1길 159-29 (상동면 도곡리 산 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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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 시간 : 오후 3시
체크아웃 시간 : 오전 11시
매화동 이용, 국화동과 내부 구조 동일
네이버예약이나 에어비앤비로 예약이 가능하다.
성수기 평일 요금 29만 원에 예약하였다.
예약 시에 보증금 5만 원을 추가 결제받아 결제는 34만 원에 하였다.
보증금은 숙박 시 큰 문제가 없을 경우 체크아웃 이후 계좌로 입금된다.
9일 체크아웃했는데 11일에 보증금이 입금되었다.
자연과 어우러지는 한옥 특유의 느낌을 굉장히 좋아한다.
이전에 대구에서 한옥 게스트 하우스에 묵은 적이 있는데 이번엔 한옥 펜션으로 예약해 보았다.
리뷰에 올라가는 길이 쉽지 않다고 되어있는데, 초반부 보다 후반부에 더 경사가 심하고 길이 좁다.
거의 외길이라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과 마주칠 경우 당황하지 말고 중간중간에 공간이 있으니 잘 피해 가면 된다.
밤늦은 시간에 가면 너무 깜깜해서 위험하니 가급적 일몰 전에 올라갈 것을 권고한다.
숙소에 한번 들어오면 장 보러 다시 나가기가 쉽지 않다.
홈플러스 밀양점에서 장을 보고 왔는데 안내톡에 따르면 하나마트가 가장 가까운 듯하다.
숙소에 식수는 따로 제공되지 않으니 장작 등 필요한 것들은 미리 잘 챙겨 와야 한다.
해가 완전히 떨어지기 전, 저녁 6시 반정도에 도착했다.
사장님 부부가 정원을 정리하고 계셨고 왜 이렇게 늦게 왔냐고 반갑게 맞이해 주셨다.
기본은 셀프체크인으로 진행하지만 당일은 사장님이 계셨기에 직접 문을 열어주시고 내부 설명을 친절하게 해 주셨다.
체크인 전날 숙소 와이파이와 현관 비밀번호를 네이버톡으로 보내준다.
에어비앤비로 예약하면 에이비앤비 메시지로 보내줄 듯하다.
아날로그 자물쇠로 되어 있기에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면 된다.
체크인후 얼마 지나지 않아 사장님 부부는 자리를 떠났고 다음날 체크아웃 시까지 만나지 못했다.
현관으로 들어가면 따뜻한 느낌이 나는 거실이다.
복층 계단이 있으나 고객용은 아닌 듯하다.
계단 밑으로 분리수거 공간이 있고,
윷놀이와 제기차기도 있으니 술기운에 해보는 것도 재미가 있겠다.
입구엔 퇴실 시 방충망이나 방문을 꼭 닫아달라고 적혀있다.
아무래도 산중턱이다 보니 잠시만 문을 열어두면 이유를 직접 체감할 수 있다.
간단한 화장대 거울이 화장실문 왼편에 있다.
거울에 있는 버튼으로 조명이 바뀌니 감성적이다.
수건은 거울 밑을 열어 보면 인당 2장씩 준비되어 있다.
왼편엔 드라이기가 걸려 있다.
화장실은 내부에서 잠글 수 있는 걸쇠가 있고 샴푸, 바디워시, 컨디셔너, 핸드워시가 펌프 형식으로 벽에 부착되어 있다.
1회용 칫솔과 치약도 제공되며 비데는 설치되어 있지 않다.
거실 한편은 주방이다.
테이블 위엔 커피포트, 전기 인덕션, 차와 커피 등이 있다.
각종 식기류도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다.
개수대 밑에도 식기들과 소금, 후추, 식용유가 준비되어 있다.
거실 겸 주방, 화장실 1, 침실 2로 구성되어 있다.
침실과 거실에는 모두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는데 한여름임에도 불구하고 방충망을 닫고 창을 다 열어놓으니 충분히 시원해서 굳이 에어컨을 켤 필요가 없었다.
여러 명이 숙박 시에는 개별 공간이 있는 게 좋은데 그런 점에서 더욱 만족스러웠다.
한쪽방엔 스타일러가 설치되어 있으니 필요시 사용하면 되겠다.
다음날은 태풍의 영향권으로 비가 왔다.
밤에 미처 둘러보지 못한 외부전경을 둘러보고 빗소리를 들으면서 앉아 있는 것도 좋았다.
다른 리뷰를 읽어보면 옆동 소음이 그대로 전달된다고 한다.
내가 예약한 날엔 국화동에 예약자가 없어서 조용히 지낼 수 있긴 했는데 아무래도 한옥 특성상 그런 면이 있는듯하다.
단점으로 지적된 올라오기가 힘들다는 어느 정도는 수긍이 되었고, 벌레는 산속이다 보니 방충망을 잘 치고 행여나 들어온
벌레는 잘 잡는 수밖에 없다.
착각인지는 모르겠으나 다른 문들은 방충망만 잘 쳐도 벌레가 들어오지 않는데
현관 입구 방충망으로는 지속적으로 벌레가 들어오는 느낌이 있어 방충망과 문을 잘 닫는 게 좋을 듯하다.
이런 사소한 단점들을 제외하면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웠던 숙소였기에
이러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밀양 방문 시에 이용을 고려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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