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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곡해변 솔향기캠핑장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연곡면 해안로 1282 (연곡면 동덕리 9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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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향기캠핑장
camping.gtdc.or.kr
방문일 : 2023년 9월 16일 - 2023년 9월 27일
체크인 : 오후 2시
체크아웃 : 오전 11시
이용 사이트 : B231 일반데크 (3.5M*5M)
지불 금액 : 2만 5천 원 (비수기 주말 요금)
화로대 사용 불가
자차 4분 정도 거리에 북강릉농협 연곡지점이 있어 장보기 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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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강릉농협하나로마트 연곡점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연곡면 진고개로 2742 (연곡면 동덕리 128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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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곡해변 솔향기 캠핑장으로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자 강원도 강릉 연곡해변 솔향기 캠핑장을 찾았다.
특히, 당일 예약이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급작스러운 결정이었지만, 탁 트인 동해바다와 울창한 소나무 숲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힐링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했다.
일반적으로 온라인 예약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할 수 있다.
당일 예약은 온라인으로 불가능하기에 관리사무소에 직접 전화를 걸어 확인해 보았다.
관리사무소 : 033-662-2900
전화로 예약은 불가능하고 어떤 사이트들이 남아 있는지는 확인할 수 있었다.
당일은 비가 오는 관계로 당일 취소분이 좀 있는 듯하여 사이트 확인을 위해 캠핑장을 직접 방문했다.
캠핑장 입구는 차단봉이 있고 바로 앞이 관리사무소다.
옆에는 편의점이 바로 붙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사이트를 확인하기 위해 편의점 앞쪽에 잠시 주차를 하고 관리사무소로 갔다.
미리 전화를 했다고 말씀드리고 현재 빈자리를 문의드리니 친절하게 안내해 주셨다.
입구에서 전체적인 배치도를 확인할 수 있다.
작은 지도에 비어 있는 사이트를 표시해 준다.
B231 사이트, 선택의 이유
많은 캠핑 사이트 중 B231 사이트를 선택한 이유는 비교적 넓은 공간과 바다와의 접근성이 좋다는 점 때문이었다.
실제로 도착해보니 사이트 크기는 넉넉했고, 바로 앞에 해변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어 편리했다.
또한, 주변에 소나무가 많아 그늘이 풍부하고, 솔향기가 은은하게 퍼져 나와 자연 속 캠핑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었다.
관리소에서 결제를 하고 종량제 봉투를 받아온다.
우중 캠핑,
빗줄기가 굵어지기 시작하여 급히 타프와 텐트를 피칭했다. 하지만 비 오는 날의 캠핑은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빗소리를 들으며 텐트 안에서 따뜻한 차를 마시고, 책을 읽는 여유로운 시간은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았다.
빗방울이 텐트를 두드리는 소리는 마치 자연의 자장가처럼 편안했고, 촉촉하게 젖은 숲은 더욱 운치 있는 풍경을 선사했다.
챙겨간 타프가 백패킹용이랑 다소 조합이 어색하다.
데크에서 해변 쪽으로 바라볼 때의 시야는 이 정도로 나온다.
바다까지의 거리는 도보 1분 정도 되는 듯하다.
날씨는 흐렸지만 눈앞의 바다에서 나는 파도소리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었다.
캠핑장 시설 및 편의시설
솔향기 캠핑장은 비교적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화장실과 샤워실은 온수가 잘 나왔고, 개수대에는 세제와 수세미가 비치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매점에서는 간단한 식료품과 캠핑 용품을 판매하고 있었고, 와이파이도 제공되어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었다.
다만, 사이트 간 간격이 좁은 편이라 프라이빗한 캠핑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아쉬울 수 있겠다.
캠핑장이 굉장히 넓었는데 시설 관리도 매우 잘 되고 있었다.
캠핑 시에 생수를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음수대가 설치되어 있어 매우 유용하다.
음수 이용을 위한 시설인데 설거지나 씻는 사람이 많은지 하지 말라는 금지 표시들이 눈에 띄었다.
설거지는 취사장을 이용해야 한다.
취사장 내부는 개수대 정도 이용 가능하다.
세제나 수세미는 없으니 필요시 챙겨가야 한다.
내부는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었다.
샤워실은 이용 시간이 따로 있으니 시간을 확인하고 사용하면 된다.
도어록으로 되어 있는데 비밀번호는 체크인 시 종이에 적어서 준다.
샤워실로 들어가면 간단한 보관 공간이 있고 샤워는 동시에 5명 정도는 가능하다.
온수가 나오기는 하나 동시에 사용 시 찬물이 나오기도 했다.
B사이트는 일반데크인지라 사이트 바로 옆에 주차가 불가능 하다.
가까운 위치에 주차를 하고 수레를 이용해서 짐을 옮긴다.
분리수거장 옆에 수레들이 준비되어 있다.
캠핑 요리, 빗속에서 즐기는 만찬
비 오는 날씨 탓에 야외 바비큐는 포기했지만, 텐트 안에서 즐기는 캠핑 요리는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준비해 간 식재료로 간단하게 볶음밥을 만들고, 따뜻한 국물을 곁들이니 빗속에서 즐기는 만찬이 부럽지 않았다.
연곡해변, 캠핑의 즐거움을 더하다
캠핑장 바로 앞에 펼쳐진 연곡해변은 고운 모래사장과 맑은 바닷물이 인상적이었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해변을 따라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특히, 캠핑장에서 해변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는 울창한 소나무 숲길로,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걷기에 좋았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해변에서 일출을 감상하거나, 해수욕을 즐기기에도 좋을 것 같다.
캠핑을 마무리하며
비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연곡해변 솔향기 캠핑장에서의 캠핑은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았다.
자연 속에서 즐기는 여유로운 시간과 빗소리, 솔향기는 일상에 지친 심신을 달래주기에 충분했다.
다음에는 맑은 날씨에 방문하여 연곡해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고 싶다.
이 캠핑장을 찾을 때 고려했던 점은 한 가지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바다 위로 일출이 보이는 것.
날씨가 흐려서 일출은 볼 수 없었지만 숲 속에서 캠핑을 하는 기분에 눈앞에 바다가 보인다는 점은 너무나 좋았다.
가격대비 시설이나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캠핑장이었다.
강릉 쪽에서 캠핑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매우 추천하는 캠핑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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