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해외여행 | 유후인 2박 3일 | 혼자 일본 소도시 여행 | 1일차

마디오 2023. 8. 14.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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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 : 2022년 12월 2일 - 12월 4일

 

겨울을 맞아 온천 여행을 결심했다.

 

여행 일정은 시간의 흐름대로 작성되었다.

 

김해국제공항에서 후쿠오카 공항 - 유후인으로 이동하는 일정이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짐을 찾고 나오니 11시 반정도 되었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하카타 시내로 이동해야 하는데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버스를 주로 이용할 생각으로 산큐패스를 한국에서 미리 구매해 왔다.

 

산큐패스 2일권을 이용했는데 짐을 찾고 나와 왼쪽을 보면 파란색 글자로 Nishitetsu Bus ticket / Bus information이라고 적혀 있는 부스가 있다.

 

빨간색 배경에 SUNQ패스 Counter라고 큼지막하게 적혀있으니 여기서 미리 들고 온 산큐패스를 개시하거나 구매할 수 있다.

 

직원분은 한국어가 유창하고 여행 일정을 말해주면 언제부터 개시하는 게 유리한지 친절하게 설명까지 해준다.

 

개시일은 도장 찍는 날짜가 아닌 원하는 날짜부터도 사용할 수 있으니 본인의 여행 계획에 맞게 개시하면 되겠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유후인으로 바로 갈 수 있는 고속버스가 있으나 유후인노모리 열차를 타고 갈 예정이라

 

버스를 타고 하카타역으로 이동했다.

 

점심을 먹고 유후인으로 넘어가기 위해 식당을 찾았다.

 


 

https://goo.gl/maps/zTtj7tKGgnrTupQA7

 

키와미야 함바그 하카타점 · 일본 〒812-0012 Fukuoka, Hakata Ward, Hakataekichuogai, 2−1 1階

★★★★☆ · 스테이크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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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타역에서 도보로 5분 정도면 갈 수 있는 키와미야 함바그 하카타점이다.

 

웨이팅을 거의 한 시간을 했다. 현지인은 거의 없었으며 대부분이 한국인이었다.

 

돌판에 올려서 익혀먹는 방식은 내가 고기를 구워서 먹는 페이스를 조절하기에 아주 좋다

 

돌판의 열기가 식게 되면 교체도 가능하다. 달짝 지근한 소스와 흰밥, 소고기의 조화는 나쁘지 않으나

 

기다린 시간에 비해서는 다들 평이 후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


 

https://goo.gl/maps/cpjfAZgpLuPBdYr76

 

하카타 · 일본 〒812-0012 Fukuoka, Hakata Ward, 博多駅中央街1−1

★★★★☆ · 대중교통 이용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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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인노모리를 탑승하기 위해 하카타 역으로 왔다.

 

유후인노모리는 jr규슈 홈페이지를 이용하여 예약이 가능하다

https://www.jrkyushu.co.jp/

 

자리가 없을 수도 있으므로 지정석으로 예매하는 것이 좋다.

 

예약 당시에 결제에 이용했던 카드는 티켓 출력 시에 본인 확인용으로 필요하므로 꼭 챙겨 와야 한다.

 

역에서는 도시락을 미리 구매할수 있다.

 

기차 내부에서도 판매하지만 종류가 적고 식당칸에서 줄을 오래 기다려야 한다.

 

에키벤 감성을 즐기고 싶다면 역에서 미리 구매하여 기차 안에서 먹는 것이 좋다.

좌석에 티켓을 보관할 수 있다. 승무원이 오면 보여주면 된다.

 

중간중간 관광명소가 나오면 열차의 속도가 느려지며 일본어로 설명을 해준다.

 

대단히 멋진 광경은 없고 잠시 여유를 즐기면 되겠다.

 

버스를 탈 경우 멀미를 하는 사람은 이 기차를 타고 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2시간 20분 정도면 유후인에 도착한다.


https://goo.gl/maps/gamhrHS3YrxMN7ew8

 

유후인역 · 8-2 Yufuincho Kawakita, Yufu, Oita 879-5114 일본

★★★★☆ · 기차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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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가 조금 안된 시간에 유후인에 도착했다.

 

소도시 특유의 감성이 좋다.

 

짐을 풀고 저녁을 먹기 위해 숙소로 이동했다.

 


https://goo.gl/maps/SsUSGpezWB5CqaNa7

 

由布院ソナタ(유후인 소나타) · 1483-4 Yufuincho Kawakami, Yufu, Oita 879-5102 일본

★★★★☆ · 숙박업소(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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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에서 15분 정도면 걸어갈 수 있는 숙소이다.

 

숙소 내부에 노천탕이 있어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당시 체크인해 주신 직원분이 한국분이라 의사소통에 크게 문제는 없었다.

 

저녁시간이기에 따뜻한 사케와 현지식이 먹고 싶었다.

 

구글맵을 켜보니 대부분의 식당이 이른 저녁에 영업을 종료하였기에 선택지가 많지 않았다.

 

구글맵을 영업 중 검색으로 바꾸니 걸어갈만한 거리에 영업 중인 식당이 있어 발걸음을 옮겼다.

 

유후인은 시골이다 보니 밤에 매우 어둡기에 일몰 후에는 가급적 혼자 밖에 나오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https://goo.gl/maps/1agfH4TfmvgPteRq7

 

ばんから · 1770 Yufuincho Kawakami, Yufu, Oita 879-5102 일본

★★★★★ ·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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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카라 라고 하는 식당이다.

 

노부부가 운영하는 로컬 식당인듯하고 방문 당시에 한국어 메뉴판은 없었고 일본어와 영어가 혼재되어 있는 메뉴판은 있었기에 이걸 보고 주문을 하면 되겠다.

 

간단한 일어 회화는 가능하여 일어로 주문했기에 영어가 가능하신지는 잘 모르겠다.

 

가정식 느낌이 나는 돼지고기 생강 세트를 주문하고 따뜻한 사케가 마시고 싶어 여쭤보니 몇 가지를 추천해 주셨다.

 

도쿠리로 주문하니 따뜻하게 데워서 주셨다.

내부 분위기도 아주 좋았고 사장님 부부도 매우 친절하였다.

 

이 당시의 따뜻한 느낌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저녁을 먹고 노천탕에서 마실 맥주를 사기 위해 편의점으로 이동했다.

 

길이 너무 깜깜하니 낮에 미리 사두는 것을 추천한다.

 

원래 맥주를 사려했으나 산토리 하이볼이 눈에 보여 산토리 하이볼을 몇 캔 사 와서 숙소 노천탕에서 마셨다.

옆쪽에 샤워 시설이 있으니 샤워를 하고 들어가는 것이 매너이다.

 

당시에 숙박팀이 거의 없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외부에 사용 중 팻말을 걸어두고 들어오면 되는데 내부에서 잠글 수 있으니 갑자기 누가 들어오거나 할 걱정은 없다.

실내탕도 있으니 노천탕이 부담스럽다면 온천욕을 여기서 즐길 수도 있다.

차가운 공기에 따뜻한 온천수, 시원한 하이볼 한 캔의 알코올이 들어가니 행복이 밀려온다.

 

온천은 24시간 이용 가능하므로 새벽에도 이용할 수 있다.

한 층마다 몇 개의 방이 있고 화장실과 욕실은 공용으로 사용하는 형태이다.

 

그래도 방마다 문이 다 있기에 도미토리보다는 프라이빗하게 사용 가능하다.

 

10만 원 정도로 이용했고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숙소라 다음에 유후인을 방문한다면 재방문할 의사가 있는 숙소이다.

 

1일 차는 이렇게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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